안녕하세요.
네아이네 입니다.
오늘은 살림팁을 공유해보려구요.

코로나로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주부로써 더욱더 집밥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는데요.
맛있는 식사 한끼 한끼를 해내려면
메뉴에 맞는 소스가 필요하잖아요.
저는 소스의 대부분을
사회에 공헌하는 바가 큰
'갓뚜기'라고 불리우는 오뚜기 회사의 소스를 쓰고 있어요.

때마침 식초가 떨어져
오뚜기 사과식초를 구매했구요.
다 쓴 오뚜기 2배 사과식초 플라스틱 소스통은
분리수거를 했어요.
(마음같아선 유리병으로 만들어주셨으면 좋겠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리필제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춰지면 참 좋겠다... 싶어요.
요즘 분리수거나 쓰레기 문제, 환경오염 등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죠?)

일단 플라스틱 페트병에 붙어있던
라벨을 제거해요.
전보다 라벨 제거가 깔끔하게 잘 되어 깜짝 놀랐어요.
이러니 갓뚜기 갓뚜기 하는 거겠죠?

이젠 소스 플라스틱 페트병과 뚜껑을 분리할 차례에요.
이 단계가 난관이었는데요.
제가 여태껏 오뚜기 소스 중
이렇게 원터치캡으로 되어 있는 제품들을
뚜껑과 분리하면서
칼도 써보고 가위도 써보고
웬만한 방법은 다 해봤던 것 같아요.
그 중 이 방법이 최고였어요.
바로 젓가락!

젓가락을 뚜껑 구멍에 넣고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플라스틱 페트병과 분리시켜 주는 겁니다.
동영상으로 소스 뚜껑 분리 장면을 남겨봤어요.
어때요? 참 쉽죠?
힘도 거의 안들이고 아주 빠르게 소스 뚜껑 분리 완료!

그런데 깨끗해 보인다고 그냥 대충 분리수거하면 안되는 거 아시죠?
뚜껑을 다시 결합하고
세제와 따뜻한 물을 넣어서 열심히 흔들어 깨끗하게 세척했어요.

깨끗하게 세척을 했으면
소스 플라스틱 페트병 내 물기까지 말려
발로 밟아 압축해
분리수거하면 됩니다.
요즘 투명 플라스틱 페트병은
유색 플라스틱과 구분하여 분리수거하는 거 아시죠?
제일 좋은 건 플라스틱을 안쓰는 건데
플라스틱을 안쓸래야 안쓸 수 없는 현실이라
최소한으로 써보려구요.
그러기 위해선 소스 구입 시에도
용량이 많은 것으로 선택하려구요.
우리 모두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기꺼이 번거로워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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